어제 테슬라가 3.03% 떨어졌다.. 머선일이고???
Pre장에서 4%수준의 마이너스를 찍고 있었는데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쉴새없이 올랐으니, 체력 회복이 필요하다..
어제 하락의 원인은 일론의 트윗 때문인 것 같다.. 일론의 트윗에 의하면 렌트카 회사인 Hertz와의 10만대 계약이 아직 이루어진게 아니라고 한다..
근데 Hertz는 이에 또 반박한다.. 이미 테슬라의 차량을 공급받고 있고, 기존에 발표했던 바와 같이 10만대의 차를 이미 주문했고 납품이 시작되었다고...
테슬라 전문 애널리스트인 개리블랙은 트윗에서 Hertz의 신빙성에 더 무게를 두는 것 같다.. 하기사 계약도 하지 않을 회사의 차를 가지고 비싼 광고 모델을 써가며 광고하는 회사가 어딨겠나..
계약이 되었든 되지 않았든 어제의 조정은 건강한 조정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올라도 너무 올랐잖아.. 일론도 한번쯤은 쉬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어제와 같은 트윗을 하지 않았나 싶다.. 공매도와 수년간 싸워왔고 공매도 세력을 철저히 적대하는 일론이기에, 최근의 주가 급등으로 다시 공매도 세력이 붙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건 아닐까??
iBuying 산업의 대표주자 오픈도어(OPEN)가 어제 14.67%급락했다.. 머선일이고???
MarketWatch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경쟁사인 Zillow(Z)에서 7,000채의 집을 매각하기로 했고, 집값 예측의 어려움으로 인해 iBuying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오픈도어도 같이 떡락... 쩝...
10월 18일 질로우가 유지보수 비용등의 이유로 당분간 더이상의 신규주택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질로우는 9.45% 하락한 반면 오픈도어는 반사이익으로 3%가 상승했었는데, 이번엔 iBuying 산업 전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같이 떡락해 버린 것 같다.. 예측하기 어려운 집값과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부담이 결국 iBuying 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결론을 만들어 낸게 아닌가 싶지만, 아직은 이게 질로우만의 문제인지 iBuying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오픈도어는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내 놓지 않았고 (사실 내 놓는게 더 이상하다.. 잘 하고 있으면 그냥 조용히 잘 해 나가면 된다..) 두 회사의 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는 모르겠지만,,, 난 일단 보유중인 주식을 그냥 유지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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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uying이란? 온라인에서 부동산을 즉석 구매하는 방식이다... 중개인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고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제품이 온라인 마켓에서 거래가 되는 시대인데 왜 부동산은 안되지?? 라는 발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부동산 거래는 큰 금액이 움직이므로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기에 0.4%라는 수수료를 기꺼이 지불하고 중개인을 통해서 거래를 하듯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런 불편함(?)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산업이 iBuying이다..
내가 투자하는 OpenDoor의 전략은 이렇다.. "집을 구매한다 → 예쁘게 수리한다 → 되 판다" 미리 구매를 해서 예쁘게 수리를 하고 구매자가 원할 때 바로 파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집값인데, Big Data 분석을 통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집값을 내 놓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수리, 예쁘게 말해서 리모델링.. 미국도 갬성이 있을건데 리모델링을 내부 인력으로 하면 비용도 효율화 된다.. 또 하나 기존의 중개업자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밥그릇을 뺏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부분인데(이 부분은 자칫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타다'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기존 중개업자들도 오픈도어 플랫폼에서 주택 거래를 할 수 있으며, 거래가 성사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으로 적을 동지로 만들어 버렸다.. 캬~
위에서 말했듯 이번 사태가 질로우 정책의 문제인지 iBuying 산업 전체의 한계인지 앞으로의 주가를 주시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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