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21년 3Q 실적..

 나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하지만 장기투자만 하기엔 급한 성격이 뒷받침 되지도 않고 재미도 없어서 적은 금액으로 단기투자를 병행한다.. 운용자금이 클 경우 둘쑥날쑥한 시장 변동성에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기 때문에, 이정도 금액은 잃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이성에 감성을 더해서 과감하게 투자를 한다.. 투자 방법은 간단하다.. 몇가지 종목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단기에 오를 것 같은 종목이 있으면 잠시 들어갔다가 나오는 전략이다.. 5%의 수익이면 만족한다.. 그리곤 다른 종목을 찾는다.. 이미 수익을 봤던 종목들도 포함해서... 

 하지만 이런 투자를 하더라도 나름의 원칙은 있다..  바로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변동을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이겠지만, 장기적으로 오를 것 같다는 확신이 있다면 하락추세에서 돌을 그만 거두는 짓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가 현대오토에버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회사다.. 쉽게 말해 모빌리티의 S/W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다.. 자동차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시대에서 S/W는 단순히 자동차를 제어하는 역할을 넘어 H/W의 능력치를 최대로 올리는 역할도 한다.. 애플의 S/W 알고리즘이 아이폰 카메라의 성능을 더 향상 시키는 것처럼... 여기서 모빌리티의 의미가 중요한데 잠깐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조하자면, 모빌리티란? '(사회적)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폭넓게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즉 회사의 사업영역을 자동차에 국한 시키지 않고, UAM, Robot에 이르기까지 확장한다는 의미이다.. 

 

 현대오토에버의 사업군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매출비중으로 보자면 ITO > SI > 차량S/W 순이다.. 3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각 사업군마다 성장세가 있으며, 시장군별로 봐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우선 매출은 YoY기준 27.6%성장, 매출총이익은 33.9%성장이다.. QoQ기준으로는 매출총이익이 9.4%감소했는데, 고급인력 충원 및 연봉인상 반영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증가와 고마진 네비게이션 매출의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S/W를 똘똘하게 만들려면 똘똘한 사람들을 써야하니 한 번쯤은 눈감아 주자... 

 

 부분별 매출액은 고르게 잘 크고 있다.. 차량S/W가 신규로 들어왔고, 매출총이익도 적은 폭이지만 작년대비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매출이 제일 높은 미주에서 2.8% 감소했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유럽과 중국에서의 상승폭이 크고 앞으로 주목해야할 인도 시장에서도 0.6%의 성장세가 있었으니 이것도 한 번 눈감아 주자.. 

 

 자산은 두배이상 증가했다.. 합병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현금성 자산은 늘었고 부채 비율은 많이 줄었다는게 맘에 든다.. 

 

 주가는 오늘종가 기준으로 116,000원이다.. 추세적으로 내리막이긴한데, 이번주부터 코스피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이고 아직 1.8% 수익 중이니 좀 더 기다려 보는걸로 하자... 

 

 '내멋데로 계좌①' 수익현황...

 

P.S : 저는 주린이 입니다.. 투자는 본인이 공부해서 하는 겁니다... 무작정 따라하다 큰 코 다칩니다.. 

 

https://youtu.be/YjZIT4YE3ZE

https://youtu.be/VhKPjqiZX_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