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투자하는 이유..

 마이크로소프트(Ticker : MSFT)의 21년 3Q 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은 $45.32B (예측은 43.93B), EPS는 $2.27 (예측은 $2.07)로 예측치 대비 9.6% 초과 달성이다.. 그 영향으로 어제 주가는 4.21%오른 $323.17에 마감되었다.. 세계 시총 2위인데 4.21% 상승이라니.. 대단하구만.. 

 

 

 내가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소리없이 강하다!!!"... 큰 하락도 큰 상승도 없이 스믈스믈 올라가더니 어느새 저만치 가 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심리적 안전마진"이다.. 계좌수익이 단돈 백원이라도 나야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백원이라도 손실로 전환되는 순간 마음은 불안해지고 심장은 쿵쾅쿵쾅, 내려가는 차트를 보고 있으면 더 떨어질까 조급해져 손절시켜 버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가지로 돈을 번다.. 사업영역은 1.클라우드 2.기업대상제품 2.개인대상 제품.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된다.. 각각의 영역에서 돈을 잘 벌고 있다.. 관련 내용들은 유튜브나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아래는 최근 10년동안의 주가 증가율과 MDD값을 그린 것이다.. 참고로 MDD는 최근 1년의 고점기준이며, 주가증가율은 대략 10년전인 2021년10월31일의 주가($26.63) 기준으로 그렸다.. 최근 10년동안 주가가 1200% 올랐다.. 10년 전에 1억 묻어두었으면 12억이 되었단 이야기인데 이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것이고, 스트레스 없이 마음 편한 장기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MDD값을 봐야한다.. 코로나가 시작됐던 2020년 3월에 -28%로 최대낙폭이고 -10%하락은 10년동안 8번 정도 있었다..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이정도는 뭐 견딜 수 있지.. 

 시총 1위 기업인 애플(AAPL)과 비교해보자.. 주가는 10년간 10배 증가했고, MDD는 딱봐도 마소보다 크다.. 그리고 회복 주기도 길다.. (빨간색 화살표 참조)

 이번엔 내 최애주식인 테슬라를 보자.. 주가는 180배가 올랐지만 MDD를 보면 너무 공포스럽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10년전에 테슬라 1억원치 샀으면 지금 180억이 되어 있겠지만, 심심하면 30%씩 떨어지고 3번정도는 50%가 떨어지고,, 심지어 회복기간도 길다... 물론 테슬라는 미래가 확실하다고 믿고 있기에 이런 변동폭을 마음편히 결딜 수 있지만, 이게 만약 테슬라가 아니라면 이런 주식에 내 자산을 넣어놓고 두 다리 뻗고 잠 잘 수 있을까??  

 

 MDD에 더불어 내가 참고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일간변동률"이다.. 공식은 "(오늘주가 - 어제주가) / 오늘주가"

MDD는 최근 1년 고점을 기준으로 한 거라면, "일간변동률"은 말 그대로 어제와 오늘의 주가변동률이다.. (+)는 수익, (-)는 손실.. (+)는 클수록 좋고 (-)는 작을수록 좋겠지만,,, 이런 주식은 없다.. 그래서 심약자인 나는 일간변동폭이 작은 걸 좋아한다.. (+)가 작더라도 꾸준히만 오르면 되는거잖아.. 

 일간변동률을 보면 딱 봐도 마소가 가장 작다.. 즉 올라도 많이 안오르고 내려도 많이 안내려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보고 "소리없이 강하다!!!"라고 하는 것이다.. 

 마소는 9월15일에 배당인상과 자사주매입 정책을 발표했다.. 현재주가 기준으로 배당률은 0.68% (세후기준)이고 배당성장률은 10%다.. 

 앞으로의 펀더멘탈이 나쁘게 바뀌지 않는 이상.. 주가의 변동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히 주기적으로 모아갈 생각이다..

 우리모두 건강한 투자로 부자됩시다~ 

 

 

P.S : 저는 주린이 입니다.. 투자는 본인이 공부해서 하는 겁니다... 무작정 따라하다 큰 코 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