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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공부하기

재테크의 전설/투자 공부 (우리 같이 공부 할까?)

by 티베리우스79 2021. 10. 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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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에 대해 알아보자...

배당주란 주주들에게 수익의 일부를 배당으로 주는 주식을 말한다.. 여기서 배당은 현금이 될 수도 주식이 될 수도 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날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자칫 주식을 사 놓고 해당 회차의 배당을 놓칠 수 있다..

1. 배당선언일, 배당발표일 ( Declaration Date) : 언제, 얼마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을 발표하는 날.. 

2. 배당락일 ( Ex-Dividend Date) :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날.. 보통 배당기준일 전 영업일임..

3. 배당기준일 ( Record Date) : 주주명부에 주주로 등록이 되는 날.. 즉 배당 받는 주주들을 확정하는 날..

4. 배당지급일 ( Payment Date) : 배당금이 증권계좌로 입금되는 날.. 

 

   여기서 중요한게 배당락일에 대한 개념이다.. 우리가 주식을 매매하면 주식계좌에서는 바로 체결이 되지만, 주식 대금이 결제되는 시간은 보통 2영입일이 소요된다.. 즉 배당을 받기 위해 주주명부에 등록이 되려면, 주주명부에 등록되기 2영업일 전에 주식을 사야 된다.. 그래서 배당락일은 배당기준일보다 앞서 있고, 배당 받을 권리가 실질적으로 없어지는 날이라 주가가 떨어지므로 배당락일이라 한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해당 회차의 배당을 받기 위해선 우린 최종 매수일 전에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은 그 회사의 배당정책과 관련이 깊다.. 그래서 다음의 용어도 배워보자.. 

1. 배당성향 (Payout Ratio) : 배당지급률이라고도 한다.. 기업의 수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배당성향이 100%라면, 번 돈을 모두 배당으로 지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다고 좋을까?? 그렇진 않다.. 배당성향이 높다는 것은 투자할 돈이 없다는 말이다.. 100%를 넘어서면 돈을 빌려서 배당을 준다는 것과 같다... 정상적이지 않다... 

*배당성향 = 배당금 / 순이익 X 100    or    주당배당금 / 주당순이익 X 100

 

2. 배당수익률 (Price-dividend Yield) : 주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이다.. 예를 들어 한주에 1,000원인 주식의 주당 배당금이 100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10%이다.. 주식에 투자한 금액에 비례하는 것이니, 은행의 예금 이자에 비유할 수 있다..

높다고 좋을까?? 그렇진 않다.. 회사의 미래가치가 떨어져 주가가 떨어진다면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은 올라가게 된다.. 

머지않아 배당금 또한 삭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는 보통 성장이 정체된 회사다.. 이런 회사의 주식을 고배당주라고 한다.. 해당 산업의 성장기가 지나버리면, 투자할 곳이 마땅찮기 때문에 이익금을 주주들을 잡아두기 위한 고배당 정책에 쓰기도 한다.. 이런 회사의 주가는 우상향 보다는 보통 Box권을 형성한다.. 

 

3. 배당지속년수 (Years of Dividend Increase) :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했냐는 것을 의미한다..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코카콜라의 경우 무려 59년동안 배당을 유지해왔다.. 오랫동안 유지했다고 좋을까?? 좋다.. 당연하다.. 리먼 사태나 코로나와 같은 경제 위기를 거치면서도 오랫동안 배당을 유지해 왔다는 것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4. 배당성장률 ( Dividend Growth) : 연평균 배당률이 전년 대비 얼마나 성장했냐는 것을 의미한다.. 1년동안 주가의 변동이 없었다는 가정하에.. 배당금이 작년 100원에서 올해 120원으로 상향되었다면, 배당성장률은 20%가 되는 것이다... 높다고 좋을까?? 음... 내 생각엔 그렇다.. 기업이 배당금을 높힐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을 많이 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값 또한 왜곡이 있을 수는 있다.. 가령, 최대주주가 정당(?)한 방법으로 돈이 필요할 경우 일시적으로 그 해의 배당금을 높혀버리면 배당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다만 꾸준히 배당성장을 시켜 온 기업이라면 믿어도 된다.. 

 

마지막으로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개인적으로 배당주를 고를 때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배당성장률과 배당수익률이다.. 배당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왔는가? 그리고 배당수익률은 적절하게 유지가 되는가?를 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배당성장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수익률이 유지가 되는가이다.. 이유는, 배당으로 인한 수익도 좋지만 주가 반등에 의한 수익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배당성장률은 높은데 배당수익률 또한 이에 비례해서 높아졌다면 주가 반등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수익률은 주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이라고 했으니 그러하다... 다음 표를 보자...

위의 표는 배당성장률을 10%로 고정한 상태에서 작년 대비 올해 주가의 Case별 배당수익률을 나타낸 것이다.. 주가 상승률이 배당성장률보다 높으면 배당수익률은 오히려 줄어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배당수익률이 줄었다는 것은 올해의 주가에 비해서 줄었다는 것이지 내가 산 주가에 대한 배당금이 줄었다는 것은 아니다.. 난 1,000원에 샀기 때문에 내가 매수한 주가에 대한 배당수익률은 작년은 여전히 10%이고 올해는 11%가 되는 것이다.. 

배당성장률이 높으면서 배당수익률을 유지한다면, 배당금 및 주가 차익실현을 모두 얻을 수 있다.. 이런 주식을 쉽게 말해 배당성장주라고 한다.. 

 

사람들마다 선택의 기준은 다를 것이다.. 은퇴를 앞두신 분들은 성장보다는 안정을 택하기에 배당성장은 낮더라도 고배당을 주는 주식을 선호할 것이고, 이제 사회에 나온 젊은 층이라면 당장의 배당보다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는 무배당/고속성장주를 선호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회사를 선택하기에 앞서 하나의 지표만 보지 말고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지표든 해석에서의 왜곡이 있을 수 있으니..... 

 

모두들 열공해서 부자 됩시다~  

 

+++ 내용더하기 +++

1. 우리나라 배당정보는 네이버금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증시를 클릭하고 배당으로 들어가면 된다.. 

https://finance.naver.com/

 

네이버 금융

국내 해외 증시 지수, 시장지표, 펀드, 뉴스, 증권사 리서치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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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 봐도 배당정보를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삼성전자우는 주가 64,100원 기준으로 배당률이 4.67%다.. 참고로 원래 2% 수준인데, 올해에 특별 배당금이 나와서 일시적으로 이렇게 높게 나왔다.. 

 

2. 미국주식의 배당정보는 아래 사이트를 주로 이용한다.. 배당과 관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배당전문사이트이다..

https://www.divid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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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를 누르고 해당 기업의 티커 (Ticker : 기업을 대표하는 코드. ex) 코카콜라 -> KO) 를 입력하면 배당 관련 정보를 볼 수있다.. Payout History를 클릭하면 과거 배당 내역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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