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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성장과정 (51일 ~ 100일차)

육아의 전설/똥글이 육아일기

by 티베리우스79 2022. 1.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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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차 (1월 1일 토) ; 몸무게 5.9kg, 키 60cm, 머리둘레 39.8cm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 가족이 셋에서 넷으로 늘어나고 맞이한 첫 새해다..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자~

56일차 (1월 5일 수) ; 

낮에 잠투정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안아서 얼르고 달래면 대부분 잠잠해 지는게 기특하다.. 밤엔 확실히 잘 잔다.. 낮과 밤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신한다.. 

58일차 (1월 7일 금) ; 

밤잠을 잘 못자는건 아니지만 좀 더 깊이 재우기 위해 목튜브를 샀다.. 육아 유튜버가 애기하길 목욕 전에 5~10분 정도 수영을 시켜주면 기분도 좋아지고 잠도 잘 잔다고 하길래 바로 샀다.. 5분 정도 수영을 시키고 (말이 수영이지 물에 동 동 뜨는 정도..) 바로 목욕 시키고 우유 먹이고 재웠다.. 수영의 효과인가?? 밤 수면 시간이 4시간으로 늘었다.. 

61일차 (1월 10일 월) ; 

슬찬이 주식 계좌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빠로써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 출장장려금 + 아동수당 + 양육수당 등으로 90만원이 쌓였다.. 워렌 버핏은 10대때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데, 우리 똥글이는 출생 61일차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니 분명 워렌보다 더 큰 부자가 되겠지?? ㅎㅎ

62일차 (1월 11일 화) ; 

예방 접종을 하고 왔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 폴리오 + 폐렴 +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뭐가 이리 많노.. 필요한 것들이라고 하니 다 맞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거라~

65일차 (1월 14일 금) ; 몸무게 6.3kg, 키 60cm, 머리둘레 40.0cm

밤에 잠은 여전히 잘 잔다.. 원더 윅스 기간인지 낮에 간혹 짜증도 내지만 밤은 예외없이 푹 잔다.. 정말 큰 효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니 낮에는 한 번 더 안아주고 싶다.. 사랑 받는 법을 아는 녀석이구만... 

76일차 (1월 25일 화) ; 몸무게 6.8kg, 키 62cm, 머리둘레 41.2cm

열흘 정도 만에 몸무게가 0.5kg 늘었다.. 키도 2cm가 더 컸다.. 커가는게 하루 하루가 다르다.. 눈도 더 뚜렷해 지고 있고,,, 참 이뿌다...

77일차 (1월 26일 수) ;

손싸개를 벗겼다.. 손가락 빠는 것도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서... 얼굴에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손톱 관리에 더 신경 써야지.. 

82일차 (1월 31일 월) ; 몸무게 7.1kg

분유량을 120ml로 늘렸다.. 배불리 먹어서 그런지 밤잠이 대략 다섯시간으로 늘었다.. 통잠 잘 날도 머지 않았구나~ 

89일차 (2월 7일 월) ; 몸무게 7.4kg

낮에 투정이 심하다.. 3시간 전에 양쪽 모유 + 분유 120ml를 먹었는데 징징 대면서 입술을 동그랗게 모으고 혀를 낼름 거린다... 잠투정인지 배가 고픈 것인지 모르겠네... 4시간을 채우고 양쪽 모유수유를 한 다음 분유 160ml를 준비했는데,

허허 참.. 다 먹었다... 120ml으로 늘린게 불과 일주일 전인데,,, ㅎㅎ 앞으로 낮에 먹는 양은 160ml인 걸로~ 튼튼하게만 자라거라~  

92일차 (2월 10일 목) ; 

분유량을 다시 120ml로 줄였다.. 모유량이 늘어난 것을 감안한 것도 있고, 너무 많이 먹여서 속이 불편해 하는 것 같기도 해서...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여서 억지로 더 먹이지는 않는 걸로... 

94일차 (2월 12일 토) ; 

낮잠 수면 교육을 다시 시작했다.. 요즘 안아서 재우다 보니 손을 많이 탄거 같다.. 졸린데 내려놓으면 계속 깨고,, 너도 힘들고 아빠 엄마도 힘들고... 우유 먹고 한시간 반 정도 논 다음 눕혀서 수면 교육... 다시 시작하는 첫날이라 적응 못할 줄 알았는데, 나름 적응해줘서 고맙네... ^^

97일차 (2월 15일 화) ; 

백일 떡을 맞추고 왔다... 슬찬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네... 어제는 외할머니가 주신 돈으로 금반지도 맞췄는데....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네... 계속 건강하게 자라거라...

100일차 (2월 18일 금) ; 몸무게 7.9kg, 키 65cm, 머리둘레 43cm

드디어 100일이 왔다.. 일찍이 밤잠을 잘 자서 100일의 기적이라고는 별다른게 없었지만, 세상의 빛을 본지 100일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네... 꼬까옷 입고, 예쁜 금반지도 끼고, 가족들만 즐거웠던 사진 촬영을 모두 마치고 나니 뭔가 한고비 넘긴 기분이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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