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일이 있어 왔다가 다시 청주로 내려가는 길~ 가족들 생각에 뭘 좀 사갈까 둘러보는 중 "이거다"하는 가게가 있었다.. 바로 "정남미명과" 구황작물빵을 파는 곳이다..
구황작물??? 녹색창에 검색해보니 '불순한 기상조건에서도 상당한 수확을 얻을 수 있어 흉년(凶年)이 들 때 큰 도움이 되는 작물'이라고 나온다.. 비황작물(備荒作物)이라고도 하며, 생육기간이 짧은 조·피·기장·메밀·고구마·감자 등이 이에 속한단다...
빵의 종류는 5가지.. (고구마, 감자, 밤, 옥수수, 단호박)
5종류 빵 모두 쌀반죽을 베이스로, 강릉산지의 구황작물을 이용하여 모양 및 맛을 냈다..
맛있게 먹는 법인데, 개인적으로 겉바속초를 좋아해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바삭하면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앙코의 맛과 어울어져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간식으로 제격인것 같다..
본점은 강릉 영진해변에 있는데 내가 산 곳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아래에 위치정보를 간략히 공유하니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한 손에 요거 하나 들고 집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정남미명과는 승차게이트 17~19번 맞은편에 emart24시가 있는데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바로 앞에 이렇게 빵을 전시해 놓고 바로 바로 포장을 해 준다.. 열개에 30,000원.. 하나 3,000원 꼴이다...
솔직히 좀 비싼 감은 있지만, 모양에 한 번 반하고 쌀반죽에 국내산 구황작물로 만들었다고 하니 왠지 건강한 맛일 것 같아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집사람과 귀여운 딸래미가 좋아라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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